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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riting

아주 솔직한 워드프레스 중단 후기 (Return to 티스토리)

by GoodDayDeveloper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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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에 있었던 '티스토리 자체광고' 사태를 경험하고

저는 티스토리와의 독립을 선언 후,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워드프레스였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고 5개월만에 다시 티스토리에 돌아왔습니다 하하핳ㅎ

 

웃픈 저의 이야기를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야심차게 시작하고 나서 도메인을 알아보고

서버를 알아보며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사이트를 완성시켰습니다.

 

 

 

 

 

관리자페이지

 

 

 

 

 

페이지 메인화면

 

 

 

 

 

 

상세 페이지

 

 

 

 

이밖에 여러가지 플러그인들..

 

 

 

 

정말 3달은 온 힘을 다해서 워드프레스를 꾸몄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블로그 글을 잘 못쓴 탓도 있겠지만,

티스토리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부담감이 압박이 되어 돌아오더라구요..

 

장점보단 제가 티스토리로 돌아 온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티스토리로 돌아오게된 이유

 

 

 

 

 

1. 매달 지불되는 서버비가 부담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요즘 개인일정으로 글을 못쓴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매달 지불되는 서버비가 저에겐 너무 압박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발품팔아 저렴한 서버비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저의 서버비는 매달 $7.6달러, 한화 약 만원 돈입니다.

 

처음엔 '그깟 만원쯤이야'란 생각이 들어 매달 결제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큰 부담으로 작용해서 마음이 조급해지더라구요..

 

 

 

 

 

 

 

 

2. 아무래도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매번 SSL과 각종 플러그인을 업데이트해줘야하며,

그러지 못할 경우 악의적인 대량의 메세지들 받게 됩니다..

 

 

 

 

화면에 보시다싶이 아무리 스팸추가를 해도 출처모를 메세지로 가득 쌓이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이죠..

여러 부분들을 직접 관리해야하기에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카페24와 같은 사이트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패키지가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3. 매년 도메인비도 별도로 지불해야합니다.

 

 

저는 '가비아'란 사이트에서 1년 이용료 16,500원을 결제하여 이용중에 있습니다.

물론 다년 이용료로 결제하면 조금 저렴할 수 있지만

매달 서버비에 도메인까지 지불할 생각을 하면 괜히 심리적 부담이 더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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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내 포털사이트에 노출이 안되어 수익이 적습니다.

 

 

 

 

워드프레스의 블로그에 글은 약 65개였고,

어느 정도 트래픽을 가지고 있는 글들은 10~20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에 비해 기본적인 노출이 되지 않으니 유입량과 수입이 도통 생기질 않았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를 확인하기 위해 애널리틱스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하루 사용자는 대략 43명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달 사용자가 천명이니 제가 티스토리를 했을때보다 절대적으로 적은 숫자입니다.

 

 

 

 

 

수익입니다..

한달 6천 6백원... 5달러 정도 벌었네요..

평균 하루 백원도 안되는 수입을 벌어들였다가 하루 반짝 수익이 나서 그나마 6천 6백원이 된 겁니다.

 

참고로 제가 티스토리 한창했을때는 일 3~4000명 방문자에  평균 월 $300 씩 수익을 냈었습니다.

티스토리의 안일한 서버관리를 보고 워드프레스로 이사를 했지만 

그 동안의 경험치에 비해 많이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5. 글을 작성할때 용량을 신경쓰면서 글을 작성해야합니다.

 

 

서버를 임대할때 가격에 따라 정해진 용량이 있습니다.

용량이 넉넉히 있더라도 아무래도 의식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글에 이미지가 들어 갈 경우 

용량을 축소해서 올리던지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티스토리에서 느껴보지 못했떤 상당히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하지만 무시 못할 워드프레스의 장점들..

 

 

 

 

 

1. 각종 정책과 서버 제약에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표적으로 티스토리의 '자체광고' 현상과

데이터센터 화제로 인해 검색 순위가 꼬여버린 것을 예를 들 수가 있습니다.

 

물론 서버를 산다고해서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으나,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피해에 대비하여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2. 자유로운 포맷

 

 

제한된 틀과 플로그인이 아닌 자유로운 형식에 맞춰 블로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제가 느낀점은 어렵다는 느낌보단 '재밌고 신선하다' 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후기

 

 

 

 

모든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며 이를 받아드리고 사용을 해야합니다.

물론 블로그도 예외는 아니죠.

 

 

돈을 지불하고 블로그를 운영해보니

'편하게 글쓰고 싶다' 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기장과 같이 편하게 사용하던 블로그가 스트레스로 변하게 된 순간을 접하게 된 거죠.

(스트레스는 업무로도 충분하단 생각입니다 ㅎㅎ;)

 

 

저의 경험상, 

워드프레스는 정말 수익을 내기 위해서 열심히 하지 않는 이상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월 100만원 수익이면 워드프레스를 하라' 란 말이 있었는데 정말 저도 공감을 합니다!

무작정 시작했다가 큰 코 다친 1인이지만 덕분에 느낀점도 많이 있습니다 ㅎ

 

 

티스토리의 여러 정책들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수익이나 모든 것을 무시하고 그냥 편하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원래 블로그 5년차는 이런건가요?ㅎㅎ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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