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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riting

블로그를 하는 이유? 글의 중요성!

by GoodDayDeveloper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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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상생활을 하면서 글이 가져다주는 중요성을 모르고 지나간다.

나는 전 직장에서 다른 직군으로 근무를 했었고 그 직무는 증거를 남기기위한 서류와 글들로 가득차있는 곳이였다.

(물론 대부분의 회사가 그럴 것이다.)


미팅을 하면 미팅의 내용을 남기기 위해 회의록을 작성하고,

전화로하면 끝날 내용을 증빙을 만들기 위해 메일로 업무 요청을 작성하고,

업무와 관련해서 메일이 오면 그것을 처리하기 위한 메일을 작성하고,

마감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마감일지를 작성하고...

 


글짓기와 담을 쌓고 살았던 나에게 이러한 일들은 5~6년간 이어져왔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업무와 관련해서 누군가 나에게 디스메일이 오면

나는 이 메일에 대해 반박을하고 타당성과 합리성을 동반하여 설득하는 메일을 작성하여야하는데

사회초년생일때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일단 업무를 잘 모르니 어려울 수 밖에..

지금 생각해보면 핵심만 적어 보내면 될텐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러던 와중에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할 기회가 생겼고 개발자들이 전문지식을 포스팅하는 것도 알게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고민하지도 않고 블로그를 만들어버렸다.

사실, 요즘 영상 컨텐츠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대세이긴 하지만 나는 말하는 것보단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게 더 어렵고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블로그 시작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작문능력을 키울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 기사에서 100년 후에도 책은 특별한 가치로 인하여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 적이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미디어가 가지는 힘은 몰라보게 커질 것이지만 글에 대한 힘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글을 못쓰는 것도 잘 알고 있고 포스팅도 경험이 없기에 아직 방문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이 글을 통해서 내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작문능력개발을 통해 향후에는 책을 집필하고 싶다. 

지금 '책 집필' 부분에서 나 자신도 콧방귀를 뀌고 있지만

앞으로 있어서 기분 좋은 목표로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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