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이태백캠핑장 솔직 후기

 

 

연휴기간을 맞이하여 해변가 바로 앞에 있는 오토캠핑장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캠핑장 이름은 '이태백 캠핑장' 입니다. 국사시간에서 나올법한 캠핑장 이름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2박 3일을 지내며 여러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흥미로운 이름의 캠핑장. 소개해보겠습니다!

 

 

 

 

 

 

캠핑장 정보

 

 

이름 : 이태백 캠핑장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송의로 809-62 이태백캠핑장

전화번호 : 사장님 개인휴대번호

 

 

 

위치가 정말 대박입니다.. 

여기서 대박이란 뜻은 '멀다' 란 뜻입니다...ㅎㅎ

몇가지 단점 중 하나라 생각하는 부분인데 태안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걸 떠나서 거리가 멀다는 건 좋은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캠핑장 가는길

 

 

두번째 단점입니다. 가는 길이 너무 좁고 험난합니다..

저는 텐트가 보이기 전까지 길을 잘못든줄 알았습니다. 네이는 거의 다 도착했다고 하는데 말이죠 ㅜㅜ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해봅니다..

 

 

 

 

 

 

캠핑장 주변 환경

 

 

 

 

컨테이너 박스 몇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 관리실 및 캠핑장 부대시설입니다.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데 여기서 감동한 부분이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장님께서 '오시느라 고생 많다' 란 인사를 받았는데..

제가 수십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이런 인사는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다는 리뷰가 많았었는데 정말정말 친절하십니다. 이 부분은 제가 보증합니다.

 

 

 

 

전반적으로 부대시설은 무척 열악합니다..

 

바퀴벌레는 물론이고 온갖 파충류가 다 나올 것 같이 생겼는데..

의외로 벌레나 파충류들이 부대시설에 있거나 그러지 않고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 만큼 잘 관리를 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남자 사장님께서는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해서 움직이시면서 청소를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시설이 열악한 만큼 깨끗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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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장소는 넓지만 데크 자체는 손상된 부분도 많고 많이 작습니다.

'네이처하이크' 텐트도 삐져나올정도로 작습니다..

이 부분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캠핑장 먹거리

 

 

여름에는 고기와 해물류를 드시고 싶다면 근처 수산시장에서 조개를 구입하여 구이 및 탕을 추천합니다 ㅎ

 

 

 

 

 

 

다음날 아침

 

 

해변가 바로 앞에서 캠핑하는건 처음인데 아침 공기와 바다가 참 좋더라구요.

 

 

아침엔 묵밥도 먹고~

 

 

근처 카페에서 빙수도 먹고하니 더위가 모두 가신 느낌이였습니다!

 

 

 

 

 

 

 

솔직 후기

 

 

 

이번 캠핑장은 장점이 없진 않았습니다.

 

태안 끝자락에 위치해 거리도 멀었고, 진입로도 꽤 좁고 험난해서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시설이 열악한 부분도 있었지요.

 

하지만 해변가 바로 앞에 위치해서 정말로 '뷰 맛집' 이였고, 해수욕하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였고 사장님 내외도 친절하셔서 2박 3일동안 기분 좋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50 대 50 정도 됩니다 ㅎㅎ

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 많이 웃고 추억을 만들고 떠나간 캠핑장이였습니다.

충분하게 단점을 극복할만한 캠핑장이였다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보세요!